용인시 영덕2동 등 기존 동에서 분동돼 신설된 기흥구의 4개동이 20일 업무를 시작한다.

대상은 영덕동에서 분동된 영덕2동, 상갈동에서 분동된 보라동, 동백동에서 분동된 동백1동과 동백3동이다.

분동 전 영덕동은 영덕1동으로, 동백동은 동백2동으로 동명칭이 바뀌며 상갈동과 마찬가지로 기존 행정복지센터를 사용한다.

신설된 4개 동은 당분간 임차한 임시청사를 행정복지센터로 이용한다.

신설되는 동 가운데 영덕2동은 하갈동과 영덕동 일원, 보라동은 보라동과 지곡동 일원, 동백1동은 동백동 일원, 동백3동은 동백동과 중동 일원을 각각 맡게 된다.

이들 4개 동의 개청 행사는 동별로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들에게 더 촘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기흥구 4개동을 신설했다"며 "행정복지센터의 접근성이 개선된 것 이상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서 더욱 세심히 살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정된 용인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에 관한 조례가 지난 2일 시행됨에 따라 용인시는 3구, 3읍, 4면, 28동 체제가 됐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