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광역시체육회 통합 제3대 및 초대 민선회장 취임식에서 강인덕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체육회


강인덕(62)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16일 공식 취임했다.

16일 오전 정식으로 사무실에 출근해 체육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 강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광역시체육회 통합 제3대 및 초대 민선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인천 체육계 인사 약 8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최초 인천광역시체육회장으로 일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20여년 간 체육계에 몸 담으며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인천 체육을 위해 봉사하겠다. 항상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귀담아 듣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민선 체육회장 제도는 나의 오랜 소신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시원하다. 체육인들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 나아가 탈정치를 함으로써 시민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