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전 의장 임명
자유한국당은 16일 4·15 총선 후보자 선정과 공천 및 경선 룰을 결정하는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전 최고위를 통해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 전 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천을 위해 작년 12월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6000여건 이상의 공관위원장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후 공관위원장 추천위를 구성해 철저한 검증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장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지닌 데다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고, 당 사정에 밝다는 점에서 공관위원장에 낙점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