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치러진 평택축협 조합장 선거 무효판결에 따라 치러진 평택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이재형(사진) 전 조합장이 당선됐다.

법원이 자격이 없는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여해 조합장 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함에 따라 지난 15일 조합장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선거는 이재형 전 조합장과 이구영 전 한국농업경영인 평택시연합회 회장이 후보로 등록해 2파전으로 치러졌다. 선거 결과 총투표 인수 584명 중 56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재형 후보(304표), 이구영 후보(260표), 기권(20표)으로 이 전 조합장이 44표 차로 당선됐다.

이재형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축협 조합원은 물론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랑받는 평택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