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필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만들어 낸 '선거 3종 세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양 예비후보가 선거 3종 세트 중 먼저 선보인 것은 양의 얼굴을 새긴 목도리다. 지난달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바로 이 목도리를 두르고 광명갑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 '양'자에 양의 얼굴을 넣은 독특한 로고를 개발했다. 회색 목도리에 은색 실로 양 얼굴과 자신의 이름을 한 땀 한 땀 자수로 새겨 넣었다. 이 목도리에 대한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양 예비후보는 "양 목도리를 보고 많은 여성분이 밝게 웃으며 좋아한다"라며 "아들이나 남편에게도 하나 만들어 주고 싶은데 어디에서 했느냐고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3종 세트 두 번째는 스마트 패드를 넣은 홍보판이다. 양 예비후보는 2012년 총선 때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려 사용했고, 2016년 총선에도 스마트 홍보판을 사용했다.
세 번째는 양 예비후보가 지난 연말 출간한 책 '팜플렛, 정치 맛집'다. 그는 '정치 맛집'은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고 서점을 통해 판매 중이다. '선거 3종 세트'를 앞세운 양순필 예비후보의 참신한 선거운동이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누르고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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