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래아트홀서 18일 '해설이 있는 신년음악회'
▲ 지휘자 금난새 /사진제공=남동소래아트홀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신년음악회가 18일 오후7시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지휘자 금난새는 엄숙한 클래식 공연장에 유머와 위트로 빚어낸 유쾌한 해설로 클래식에 재미를 불어 넣을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지난 40년간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진행한 금난새는 청중의 눈높이에서 호흡하는 무대를 꾸려오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클래식, 무용, 전통예술부문 '아티스트상'을 3년동안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옛 유라시안 필하모닉)가 연주한다. 이 오케스트라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신선한 발상을 가지고 매년 30여개 지역, 100회 이상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실력파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색소폰 황동연의 협연무대로 함께 한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금난새의 지휘와 해설로 함께 들을 수 있는 기회다.

공연의 관람료는 R석 2만5000원, S석 1만5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엔티켓 등과 같은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032-460-0560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