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부터 선거일까지 90일간 가출해 '24시간 민생탐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 예비후보는 가출에 앞서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 90일 전입니다. 저 '평택 일꾼' 공재광 오늘부터 집에서 가출합니다"라고 말하고 집을 나섰다.


 가출 이유에 대해 그는 "90일 동안 시민들과 더 소통하고 평택 일꾼으로서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시민들에게 울림을 전달하기 위해 24시간 평택 민생탐방 대장정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공 예비후보는 앞으로 선거일까지 새벽에는 시민들 출근길 인사, 낮과 밤에는 민생현장 순회, 자정 무렵에는 찜질방 등에서 쪽잠을 자며 24시간 평택시민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공 후보는 "지난 평택시장 시절 평택을 위해 소통하고 몸 바쳐 일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을 떠나 평택시민이 있는 현장으로 가기로 했다"라며 "두 발로 시민들에 다가가 두 눈을 다정히 맞추고 두 손을 뜨겁게 마주 잡으며, 두 귀를 활짝 열어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