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도당 신년인사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당원들과 팔 벌려 인사하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에 대해 "다 들어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헌법가치에 충실한 모든 사람이 함께 모이도록 서로 손을 크게 벌려야 한다. '다 들어오라'고 해서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대통합 과정에서)실제로 안 되는 것도 있지만, 얘는 안 된다, 쟤는 안 된다하는데 문재인 정권보다 미운가"라며 "(총선을) 이겨내려면 통합해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공처혁신과 관련해서는 "저는 '물갈이' 이런 말 안 쓴다"며 "우리는 계속 가야 할 정당 아닌가. 이번에 양보한 사람이 다음에 기회가 되고, 이번에 된 사람은 죽기를 각오하고 이겨내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제 (당이)싸울줄 알게 됐다. 지금의 모습은 어렵지만 4월15일까지는 이길 수 있게 준비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는 송석준(이천)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내 예비후보 등록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