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민간위탁 수탁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의를 거쳐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를 수탁단체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조인희 시의원을 포함해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한정된 예산집행의 효율화 방안과 지역내 여러 기관 및 단체들과 네트워킹 및 인력 구성 계획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를 수탁단체로 선정했다.


 이천시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는 중리동 행복센터 내 4층 사무실에 2월쯤 개소할 예정으로,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에서 3년간 위탁 운영하면서 이천내 비정규직 지원사업, 노동상담 및 법률지원사업 등 고용취약계층의 권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이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를 전문단체에 위탁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센터 운영을 통해 노동권익 신장 및 근로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