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청장 김종철)은 내달 7일까지 2020년도 병역 명문가 선정을 위한 집중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병역 명문가 선양사업은 자발적 병역 이행 풍토 조성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제 17회째 맞이했다.

병역 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과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특히 올핸 봉오동·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독립군 활동 등 독립유공자 가문을 새롭게 병역 명문가 선정 대상에 포함했다.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광복군 및 참전 유공자 등 병역 이행의 귀감이 되는 병역 명문가를 중점적으로 찾아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병역 명문가 신청서류는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군복무 확인서 등이다.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이나 가까운 지방병무청에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병역 명문가로 선정되면 병역명문가증, 증서, 패 등을 교부하고 병무청 누리집 '병역 명문가 명예의 전당'에도 등록된다.

우수 가문에 대해선 오는 5~6월쯤 정부 포상과 청와대 초청 등을 할 예정이다.

병무청과 우대협약을 맺은 전국 900여 개 국가·지방자치단체·민간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