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의용소방대장 임명장 수여식
▲ 인천시 의용소방대장 임명장 수여식이 지난 7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소방본부 관계자, 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전한 도시, 살고싶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로 임명된 인천시 의용소방대장과 부대장 17명이 지난 7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인천소방본부 관계자와 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용소방대장, 부대장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임명장 수여식 후 행사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안전한 도시, 살고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란 구호를 외치며 경자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날 임명된 신임 대장과 부대장은 앞으로 3년간 각 대를 이끌며 화재는 물론 각종 재난 현장을 찾아가 보조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화재 예방과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수난 예상지역 순찰 활동,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 등 각종 소방안전 홍보 활동에도 앞장선다.

의용소방대는 재난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사고 현장을 누비는 소중한 지역 일꾼이다. 지역 주민들의 안정된 삶과 생명을 지키고자 묵묵히 어려운 일들을 해내고 있다.

인천시 의용소방대는 1935년 강화의용소방대 창설 이래 지역 주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100개대 2374명으로 조직돼 지역의 안전과 사회봉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시장은 격려사에서 "바쁜 생업에도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의용소방대를 뒷받침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인천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