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환 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 자문위원
지역발전·봉사활동도 적극
도교육감·도지사에 이어 대통령 표창


'귀하는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

이봉환(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왕시협의회 자문위원이 지난해 12월 받은 대통령상 표창장 전문이다.
이봉환 위원은 40여년 전인 1982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20년간 학원장으로 근무하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웅변, 글짓기, 언어교정을 지도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에 세월을 바쳤다.

20년의 활동은 경기도웅변인협회 회장, 새정치국민회의 안양동안지역위원장,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의왕·과천선대위원장 등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이어지며 나라와 지역, 청소년 등에게 통일 후계 세대 육성을 도모하는 일에 이르렀다.

1996년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시작으로 1998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 표창, 같은 해 문희상 민주당 당대표 표창, 2015년 의왕시장 표창, 의왕시민대상 수상, 2016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 1급 포상, 경기도지사 표창까지 국가와 지역에서 각종 표창장으로 그의 활동에 갈채를 보냈다.

그는 또 의왕시 민주평화통일협의회 제18기 회장, 제15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맡은 소임을 다해 민주평통 발전에 기여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통일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특히 지역주민자치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과 지역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가 인정돼 2019년 12월 민주평통의장(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까지 얻었다.

이봉환 위원은 "평화통일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곳곳에 남아 있고 평통협의회의 활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의 시각이 남아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면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왕시협의회는 지난해 9월 평화통일 자문을 위한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로서 제19기 출범식을 하고 새로운 회장의 통일의지를 기반으로 통일시대 완성을 염원하는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와 민족의 통일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민족의 숙원사업"이라며 "경자년 새해를 맞아 평화통일의 국민적 염원과 정부의 통일정책이 결실을 맺어 휴전선은 무너지고 남북철도는 이어져 전쟁 없는 대한민국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