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은 다음달 17~28일 2020년도 정규 장학생 선발을 위한 접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총 113명에게 약 2억6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인재육성 ▲미래 ▲재능 ▲선행 ▲산업단지 ▲동행 ▲다자녀 등 총 7개 분야를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고등학생은 1년치 수업료, 대학생은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부터 무상교육 대상인 고등학교 2~3학년은 접수가 제한되지만, 앞으로 학자금(등록금) 지원이 아닌 새로운 장학전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sheyfund.or.kr)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재단 사무국(031-311-65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재단은 2004년 시흥시가 출연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264명에게 3억6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총 2336명에게 3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강경희 재단 이사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많은 분들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시흥시 청소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흥시 청소년이 국가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전형을 개발할 예정이니, 장학기금 모금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