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과학기술 자원·활동 등 5개 부문 평가 결과 공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과학기술혁신역량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가 7위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7년과 2018년 평가에서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KISTEP은 작년 OECD 국가별로 과학기술 관련 자원, 활동, 네트워크, 환경, 성과 등 5개 부문의 점수를 매기고, 이를 비교해 순위를 산출했다.

자원 항목에는 총 연구원 수와 논문·특허 수 등이 지표로 들어가고, 활동 항목에는 연구개발투자 총액과 창업 비중 등이 포함된다. 네트워크에서는 기업 간 기술협력과 연구원 천 명당 국제공동 특허수 등을 평가했고, 환경은 법·제도적 지원 정도와 인터넷 사용자 비중 등을, 성과는 기술 수출액 비중 등을 지표로 삼았다.

부문별 순위를 보면, 한국은 과학기술 활동에선 2위, 자원 6위, 네트워크 11위, 성과 22위, 환경 22위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순위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스위스, 네덜란드, 일본, 독일, 이스라엘이 우리보다 앞선 2∼6위에 올랐다. 미국과 스위스는 2017년, 2018년 평가에서도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평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9년 국가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는 KISTEP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