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관 인천예총 회장과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진제공=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2020 신년음악회'를 11일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첫 곡은 이종관 인천예총 회장의 지휘로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페의 서곡 '경기병'을 연주한다. 이어 테너 송근혁이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과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들려준 뒤 소프라노 최선미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과 로위의 '나와 함께 밤새도록 춤을'을 선사한다. 송근혁과 최선미는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를 함께 부른다.

다시 인천뉴필하모닉이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관광열차' 연주에 이어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볼코프가 로드리고의 '아랑페즈 협주곡'을 들려준 뒤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연주하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소프라노 최선미는 인천예고 출신으로 경희대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이탈리아 Conservatorio di Musica 'Licinio Refice'를 졸업했으며 'Accademia di Carrara', 'Citta di Mercato S, Severino' 콩쿨에서 1위를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 음대 겸임교수로 있다.

테너 송근혁은 국민대 예술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JTBC '팬텀싱어 2' 32인에 진출하며 풍부한 성량으로 '한국의 파바로티'로 불린다.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볼코프는 러시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뒤 러시아국립오케스트라, 모스크바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를 거쳐 평택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종관 회장은 "새해를 맞아 주옥같은 곡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