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운영
▲ 수원시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이 2020년 어린이 대상 상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관은 '고고!미술관탐험대'와 '지도가 있어?'를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각각 수원미술전시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학생들의 상상력을 기르고 문화예술향유 확대를 위해 연령에 맞는 맞춤 내용으로 구성하고 상설 운영된다.

3월3일부터 12월10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열리는 '지도가 있어?'에서는 굴절 안경을 쓰고 하늘 위 새의 시선과 무릎 아래의 땅과 가까운 쥐의 시선으로 하늘과 풀숲 세상을 '생태지도'로 그려본다. 수원시 관내 유치원(5~7세) 및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시30분부터 1시간 진행된다.

이어 '고고!미술관탐험대' 전시가 3월4일부터 11월2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에서 자체 제작한 교구를 활용해 수원지역 미술관, 미술관 직업군, 소장품에 대해 알아보는 이색적인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무료로 펼쳐진다.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학생들에게 세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고 마음껏 상상력을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련 프로그램 운영 정보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