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남극식물의 유전자를 이용해 추위와 가뭄에 강한 벼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형석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과 김우택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춥고 건조한 남극에서도 꽃을 피우는 남극좀새풀에서 찾아낸 GolS2 유전자에서 극한환경에서의 생존능력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이 유전자를 넣어 형질을 바꾼 벼는 섭씨 4도에서의 저온 생존율이 일반 벼보다 5배가 높았다. 9일 동안 물을 주지 않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일반 벼보다 3배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극지연구소는 벼의 내성을 키우기 위해 사용했던 이전 유전자들이 저온이나 건조 둘 중 하나의 조건에만 작용한 것과 달리, 이번 GolS2 유전자는 복합적으로 벼의 내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 분야 전문 학술지 '플랜트 앤 셀 피지올로지'에 게재됐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이형석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과 김우택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춥고 건조한 남극에서도 꽃을 피우는 남극좀새풀에서 찾아낸 GolS2 유전자에서 극한환경에서의 생존능력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이 유전자를 넣어 형질을 바꾼 벼는 섭씨 4도에서의 저온 생존율이 일반 벼보다 5배가 높았다. 9일 동안 물을 주지 않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일반 벼보다 3배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극지연구소는 벼의 내성을 키우기 위해 사용했던 이전 유전자들이 저온이나 건조 둘 중 하나의 조건에만 작용한 것과 달리, 이번 GolS2 유전자는 복합적으로 벼의 내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 분야 전문 학술지 '플랜트 앤 셀 피지올로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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