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보증료 감면
고객서비스 전면 개편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약 6100억원의 보증공급을 지원한다.

7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와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225억원, 일자리창출 및 청년 스타트업에 300억원, 저신용 소상공인에 125억원의 특례보증 등 총 6100억원 규모의 보증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인천시에서는 최대 2%까지 대출이자를 보전해주고, 재단에서는 보증료를 감면해 대표자가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객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다.

홈페이지는 새롭게 리뉴얼해 단순 정보제공에서 예약상담 신청, 보증료 환급조회, 채무잔액확인서 신청 등 고객편의를 증진시킨다. 무방문연장대상 확대와 찾아가는 보증 서비스, 서류 간소화, 금융회사와의 위탁보증 확대 시행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개소 2년차를 맞은 소상공인디딤돌센터를 통해 소상공인 전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플랫폼도 고도화한다.

지원기관 간 제도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의 폭을 넓힌다. 인천형 소상공인 성공거점사업을 새롭게 추진, 예비창업자에 대한 사업경험 기회 제공과 실전형 창업보육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보증공급 8조3000억원, 보증잔액 1조2000억원의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해에는 전년대비 150% 증가한 4700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하는 등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창립 22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소상공인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