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3월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수원전통문화관 동계 기획전시 '왕세자의 하루'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왕세자가 받았던 교육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왕세자는 국본을 이어나갈 중요한 존재로, 왕과 신료들은 왕세자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왕세자는 시강원을 통해 부지런히 학문을 갈고닦는 한편, 왕과 왕비에게 매일 문안 인사를 올리거나 식사를 챙기는 것으로 효심을 보였다.

이처럼 학문과 '효(孝)'로 채워진 조선시대 왕세자의 일과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왕세자의 일과를 소개하고 곤룡포를 직접 입어보거나 서재처럼 꾸며진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획전시 '왕세자의 하루'의 관람료와 체험료 모두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로 하면 된다. 031-247-3764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