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월요일마다 '찾아가는 이·미용봉사' 나눔가치 확산
▲ 김명희씨가 거동이 불편한 지역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정성스럽게 머리를 다듬어주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팔달구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은 6일 나누미·베푸미 사업의 일환으로 이·미용 봉사자 김명희씨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서2동의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는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나눔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월 첫째 월요일 이·미용 봉사자와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직접 방문, 이·미용 서비스 지원뿐 아니라 말벗, 안부를 확인하는 등 사회적으로 단절되기 쉬운 어르신의 정서 지원을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춥고 몸도 좋지 않아 외출이 어려워 집에서만 지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집으로 방문해서 머리손질을 해주니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화서2동에서는 올 한해에도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