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림식물원에서 한 어린이가 감귤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승림식물원 홈페이지

 


제주도의 상징 '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인기 과일 '귤'을 경기도에서도 직접 따서 맛볼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제주도가 아닌 경기도에서 가족과 함께 '귤 따기 체험'을 즐겨보자.

 

▲ 오성황금향 농원의 황금향이 무르익고 있다./사진제공=오성황금향농원 홈페이지
▲ 오성황금향 농원의 황금향이 무르익고 있다./사진제공=오성황금향농원 홈페이지

●파주 애플샤인 농원
파주 교하, 운정신도시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생태체험 자연공간인 애플샤인 농원에서는 귤을 비롯해 레드향, 한라봉 등 겨울철 대표 과일 수확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사과, 자두, 슈퍼오디와 같은 과수 체험, 감자, 땅콩 등 밭작물 체험을 계절별로 진행해 오고 있어 사계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사과 인절미 만들기', '천연 쪽 염색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청룡두길 456-27
문의: 031-945-9550

●평택 오성황금향 농원
평택시 팽성읍 일대에 자리 잡은 오성 황금향 농원에서는 흔히 제주에서만 나는 것으로 알려진 황금향을 맛볼 수 있다. 서해안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오성황금향 농원의 과일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선물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실제 오성황금향 농원의 황금향은 평균 12브릭스 정도로 측정되는 여타 지역의 감귤이나 황금향보다 높은 14.4브릭스 정도가 측정돼 고당도를 자랑한다. 무농약 상품으로 믿고 맛볼 수 있는 평택의 이색 먹거리로도 소개되고 있다.
주소: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사로 146-24
문의: 010-9896-1080

●의왕 승림식물원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승림식물원'은 1만여평의 자연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자연체험 학습장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겨울이면 귤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귤따기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지혜와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연령대 별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추장 만들기'와 '귤차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승림식물원 내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관람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죽은 고목에 뿌리를 내려 나무를 살리는 폐목 재생법으로 나무 치료가 이뤄지는 나무병원에서는 250년 된 동백나무부터 복백일홍, 무화과 등의 나무를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다. 또 귤나무관, 생태연못, 다육식물관, 허브관, 야생화관을 마련해 여러 식물을 둘러볼 수 있다.
주소: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546
문의: 031-426-2557

●이천 하늘빛 농원
경기도 최초의 한라봉 농장이자 귤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천 하늘빛 농원에서는 야열대 과일인 상고귤과 설봉향이라는 이름으로 한라봉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하늘빛 농원의 한라봉은 제주지역과 비교해 보다 북쪽에 있는 이천 지역의 특성상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덕분에 과육이 매우 달콤하다. 매년 겨울이면 이곳 하늘빛 공원에는 한라봉 수확체험을 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단돈 1만원이면 싱싱한 한라봉을 맛볼 수 있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율면 금율로 669번길 254-23
문의: 031-64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