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BSI '전달과 동일'
지난해 12월 경기도내 기업들이 느낀 체감경기는 전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9년 1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업황BSI는 전달과 같은 72를 기록했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가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하는 수치로, 100이하인 경우 긍정응답을 한 업체수보다 부정응답을 한 업체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매출BSI는 77로 나타나 전월과 동일했고, 생산B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다음 달 업황BSI는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라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매출BSI(8포인트), 생산BSI(4포인트), 자금사정BSI(3포인트) 모두 일괄 상승했다.

12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나, 다음 달 전망지수(77)는 전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12월 중 실적(86)과 다음 달 전망(84) 모두 전월 대비 2포인트와 5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는 12월 실적(83)이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다음 달 전망(81)은 4포인트 하락했다.

도내 제조업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22.9%)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17.1%)을 꼽았고,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0.7%)과 내수 부진(15.3%)을 지목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