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새해 행복토크
▲ 1일 SK인천석유화학을 방문한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현장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연중무휴로 24시간 가동되는 SK인천석유화학에서 새해 첫날 '행복토크'가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지난해 대규모 정기보수를 마치고 안정적 재가동에 성공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김 총괄사장이 1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겸한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괄사장은 새해 첫 행복토크에서 "지난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냈고, 정기보수를 통해 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파라자일렌 생산 기지로 거듭났다"고 감사를 표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항공유와 파라자일렌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 자회사다. 지난해 9월 말부터 40여일간 전체 공정 가동을 중단하고 대규모 정기보수를 마쳤다.

SK인천석유화학에는 새해 첫날에도 많은 직원들이 나와 근무했다.

원유에서 정유·화학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된 공정 특성 때문이다. 한번 가동을 멈추면 재가동하는 데 수일이 걸리는 설비로 인해 SK인천석유화학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이날 김 총괄사장은 조정실과 출하실 등 주요 시설 외에도 직원이 근무하는 모든 현장을 찾아가 새해 덕담을 건넸다.

연말부터 연초까지 쉬지 않고 안정적인 조업과 내수·수출 제품 공급에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였다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김 총괄사장과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직원들이 함께한 행복토크에선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 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을 달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SK인천석유화학이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 분야를 선도하자는 다짐이다.

김 총괄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사회의 더 큰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