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민총회 … 150명 참가
▲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주민들이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총회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팔달구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은 최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계동은 수원형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이번에 첫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계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포함해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마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총회는 동민헌장 선포, 2019 스마일사업 성과보고 및 2020 스마일사업 제안사업 설명, 주민자치회 각 분과별 사업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을자치계획에 대한 찬반투표 실시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특히 동민헌장은 공동체 화합과 어른 공경에 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어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는 요즘 시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 제안한 사업으로는 주민세 환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스마일사업 4건과 각 분과별 제안사업 11건으로 총 15건이 심의대상으로 논의됐고, 마을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열띤 대화가 이뤄졌다.

김윤재 인계동 주민자치회장은 "인계동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참된 주민자치의 가능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