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범 作 '함께가자' /사진제공=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맞아 ㈔한국카툰협회의 송구영신 카툰전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겠쥐!'를 선보인다.

21일부터 2020년 4월2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오겠쥐!' 전시는 쥐를 소재로 한 60점의 송구영신 카툰작품과 연하엽서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 등 소속 작가 42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풍요와 희망, 기회의 상징인 쥐를 통해 소원성취의 메시지를 유머와 풍자로 표현한 카툰전이다.

전시회 오픈일인 21일에는 전시참여 작가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카툰 캘리그라피 드로잉 쇼가 열렸다.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툰연하장 만들기와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모나리쥐 캐릭터 그리기 프로그램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송구영신 카툰전은 한 해를 힘들지만 성실히 살아온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새로운 해를 살아갈 사람들과 희망을 나누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