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예비후보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예비후보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출마의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최대한 받아 낙후된 고양 북동부 지역의 교통·교육·복지 개선과 일자리 확대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고양시갑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고양시갑 선거구는 덕양구 북부지역과 일산동구 식사동의 발전이 지체되면서 시민들의 삶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지역 정치를 주도해온 정의당은 지역현안을 진정성 있게 다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개혁정책인 공수처 설립과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싸고 심상성 정의당 대표가 보이는 행보는 제몫 챙기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뒤 "고양시갑 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개혁동력을 지키는 설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IMF 이후 외래자본 유입과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심화된 금융 분야의 산업화 추세에 맞서 금융주권 및 금융공공성을 지키는 정책을 제시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금융경제 공약을 설계하기도 했다.

금융인 출신답게 금융 건전화를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문 예비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4기 민주정부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문 예비후보는 17일 선관위 예비등록을 마친 뒤 고양 현충공원을 찾아 순국선열들께 출마의 변을 고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