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연말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을 위해 괌정부관광청이 투몬 샌드 플라자 옆에 홀리데이 일루미네이션 빌리지를 개장했다.
 
'불가사의한 세계'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연말 분위기에 맞춰 빌리지 내 다양한 촬영장소를 마련해 모든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홀리데이 일루미네이션 빌리지에는 미니랜드, 마즐랜드, 원더랜드 등 각양각색의 테마 공간이 운영된다. 내년 1월19일까지 월~목요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개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새해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새해 첫 불꽃놀이는 저녁 9시 하갓냐와 거버너 조셉 플로레스 비치 공원(이파오비치)에서 각각 동시 진행되며, 두 번째 불꽃놀이는 같은 장소에서 12시 자정에 시작돼 괌 밤하늘을 화려한 빛깔로 수놓을 예정이다.
 
괌 최대 쇼핑 축제인 '숍 괌 e-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내년 2월10일까지는 무료 '숍 괌' 앱을 통해 연중 제공하는 할인 혜택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쇼핑과 식사, 옵션투어, 축제, 현지 소식 등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은 "홀리데이 일루미네이션, 새해 불꽃놀이, 숍 괌 e-페스티벌은 연말연시에만 즐길 수 있는 괌의 최대 행사다. 현지 주민들과 여행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괌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