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러브인천' 제2회 음악회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 연주
조성훈·신현선·장동일 협연
김민교·노사연 '히트곡' 불러
▲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 /사진제공=아트러브인천

▲ 가수 김민교 /사진제공=아트러브인천

▲ 가수 노사연 /사진제공=아트러브인천

예술의 향기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비영리단체 '아트러브인천'이 19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2회 음악회를 갖는다.

'사랑과 나눔의 겨울밤의 크로스오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최선용 지휘자가 이끄는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가 러시아 근대음악의 시조로 불리는 글린카(Glinka)의 '루슬란과 루드밀라(Ruslan and Ludmila)' 연주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뒤 'Spartacus', '이문세 메들리', 'Aladdin' 연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조성훈의 'Il Silenzio(밤하늘의 트럼펫)' 연주에 이어 Ravenna와 Padova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하바네라(Habanera)'와 '나를 잊지 마세요(Non ti scordar di me)'를 부른다.

이어 아트러브인천 단장인 바리톤 장동일은 가곡 '보리밭'과 오페라 '카르멘'의 'Toreador'를 선사한다.

1989년 강변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김민교는 MBC 드라마 주제곡 '마지막 승부'와 '옆 집'을 노래하고 1978년 대학가요제 금상과 1992년 MBC 10대가수가요제 최고인기상의 주인공인 노사연은 '님그림자', '사랑', '바램'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들려준다.

1986년에 창단된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오케스트라로 해마다 30회 이상 연주회를 갖고 있다.

아트러브인천은 인천지역의 문화예술 종사자들을 지원하고 관련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비영리단체로 지난해 11월 창립기념 음악회와 올해 3월 제1회 음악회를 가진 바 있다.

김기동 아트러브인천 이사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