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고집 투표로 선정 … 저자 신형철 교수
▲ 신형철 조선대 교수 책고집 강의 모습. /사진제공=책고집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이 회원 투표를 통해 올해의 함책(함께 읽는 책)으로 문학평론가 신형철(조선대 교수)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사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책고집은 1년 동안 13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읽어 온 40여 권의 '함책'(함께 읽는 책) 가운데 신형철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올해의 함책으로 최종 결정, 지난 14일 설립 1주년 책고집의 날 행사에서 시상했다.

신형철 교수는 1년 동안 책고집에서 강의한 42명의 강사 중 '2019 책고집 최고의 강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고집은 전국 31개 지역 및 대학 책고집 가운데 올해의 지역책고집으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모여 결성한 '삼성책고집'을 선정했다. 책고집 우수 회원으로는 김용우 회원과 정선희 회원을 선정, 시상했다.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책고집은 연중 인문강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독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책고집은 31개 지역에서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명실공히 국내 최대 독서모임으로 발돋움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