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열고 활성화 추진계획 승인
참가 확정 4팀 외 신생팀 모집 나서
2020년 실업야구리그가 출범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최근 '2019년도 제10차 이사회'에서 전문선수의 일자리 창출 확대와 야구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실업야구 활성화 추진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현재까지 강원시민야구단(PM 모터스), 현대제철(블루캅), 천안 메티스,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즈 등 4팀이 2020년 실업야구 리그에 참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협회는 실업야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실업 야구팀 창단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 단체를 추가로 모집한다.

실업 야구팀 창단 및 운영에 관심이 있는 기업체,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또는 법인체가 대상이다.

실업야구리그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리그로, 각 단체(팀)은 선수들과 계약을 맺고 월급을 지원한다.

실업 야구팀 관련 창단 심의 방식과 등록 절차, 필수 구비 서류는 협회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관심이 있는 단체의 담당자가 직접 문의할 경우,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한국실업야구연맹 창단준비위원회는 지난 10월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강원시민야구단, 당진현대제철 블루캅, 천안 메티스 등 총 3개 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 실업야구리그 선수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실업야구리그는 내년 4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실업야구는 1970년대 큰 인기를 끌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명맥이 끊어졌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