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로자의 균형적인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의 실행과 경영층의 리더십, 직원 만족도 등을 평가해 모범적으로 이행한 기업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재단은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신규 공공기관 중 우수한 상위 20개 기관에 선정돼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 초청돼 참석했다.


 재단은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청렴 가족사랑의 날을 실시해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시차출퇴근제 및 가족돌봄 휴직, 육아휴직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배우자 출산휴가 일수 확대, 장기근속직원 안식휴가 및 힐링 워크숍 지원, 주52시간 근무제 조기도입, 임신·출산직원 육아용품 지원(2020년부터 시행) 등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기길운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한 가족친화 재단 조성을 올해 최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해 실천한 결과 안양시 출자출연기관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앞으로도 우수한 가족친화제도 운영 활성화 및 지속적인 신규제도 개발을 통해 재단 내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해 소속 직원들이 일과 가정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