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안양시정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지난 한 달여 동안 진행된 시정현장평가단의 시장 공약이행도와 시정운영만족도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87점과 86.2점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시정현장평가단 자체규정은 85∼94점을 우수로 정해놓고 있다.


 일반시민 60명으로 구성된 시정현장평가단은 매년 상·하반기 시민을 대상으로 시정전반을 평가하는 일을 수행한다.
 시정현장평가단은 ▲공약실천계획 ▲예산확보 및 집행 ▲사업추진과 목표달성 ▲시민과의 소통 ▲만족도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현장방문과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공약이행도를 검증했다.


 그 결과 87점으로 우수등급을 받아 공약사업이 대체적으로 원만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정운영만족도도 상반기 조사 당시 85.1점보다 1.1이 높은 평균 86.2점을 얻으며,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복지, 교통, 환경, 지역경제, 민원처리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된 만족도 평가는 시민 1100명 대상 설문조사를 벌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5개 분야 중에서도 복지분야가 86.8점이고 민원처리는 87.9점으로 각각 평균점수를 윗돌아 시가 특히 잘하는 분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시민을 상대로 직접 정책전반을 평가한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평가하고자 노력했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스마트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