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수원문학과 수원문인협회는 지난 14일 2019년도 수원문학상 대상에 문학평론가 박병두씨를 선정했다.


 박씨는 85년 문단에 나와 시집 '낯선 곳에서 하루' 등 12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이번 수상작은 시집 '해남 가는 길', 산문 '외로운 바람', '사랑하고 싶은 여인', 장편소설 '그림자밟기', '인동초' 등이다.


 이경철 문학평론가는 "박병두의 작품세계와 삶과 문학을 이끌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인간애와 짙은 휴머니즘"이라고 평했다.


 수원문학상에는 대상 수상자 박씨 외에 ▲작품상 노재연(시조시인), 장진천(시인) ▲젊은작가상 김영희(시인), 서기석(시조시인) ▲공로상 방극률(시인), 정유광(시인), 이경화(시인) ▲신인상 이혜정(시나리오 작가)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수원문학인의 집 다목적홀에서 계간 수원문학 겨울호(통권 50호) 출간 기념회와 같이 열린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