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인천학회 공동 학술대회
▲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국제회의실에서 인천경제청, ㈔인천학회 공동 주관 학술대회가 열렸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과 ㈔인천학회는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동훈 인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추진단 센터장은 이날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말하다'의 주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태생 목적, 그간 개발 및 투자유치과정의 성과와 오해, 개발방식과 향후 과제에 관해 발표했다.

허동훈 센터장은 "IFEZ가 앞으로 인천의 부족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고밀도 개발방식으로 전환, 혁신기지와 지식기반 경제를 선도해 나가야 하며 송도 11-1공구는 공단이 아니라 혁신클러스터를 꼭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제자유구역 혁신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의 전초기지'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내기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을 규제혁신의 실험장이자 혁신생태계의 주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학소 청운대 교수는 '산학관연 연계활동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물류 선진화를 위한 국가전략 모색 차원의 개선방안과 다국적 제조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체, 인천지역 대학, 인천연구원 등을 포함하는 네트워크 거버넌스 확립을 제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전문가세션Ⅰ에서 '전자지역화폐의 성과와 발전방향'의 주제로 변주영 서구 부구청장, 남승균 인천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 안광호 인천시 인천이음 운영팀장, 유홍성 인하대 교수, 김경배 인하대 교수가 참여해 지역화폐가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세션Ⅱ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김광석 경제연구실장과 허동훈 센터장, 김학소 교수가 발제를 하고 김천권 인하대 명예교수, 유병윤 인천경제청 차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신문식 NSIC 대표, 박형균 인천도시공사 처장이 토론에 참여해 경제자유구역의 미래 추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