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시어터서 캐럴·음악이야기 들려줘
▲ 크로스오버 싱어 안갑성.

▲ 뮤지컬 배우 김민주.

인천시 공공극장 문학시어터가 지난 5월 전 공연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소극장 콘서트의 매력을 보여준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 갈라 토크쇼 '어바웃 드림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고 즐거운 캐럴 메들리와 음악 속 이야기를 함께 들려 줄 '어바웃 드림 콘서트'는 이번 공연에서도 인천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크로스 오버 싱어 안갑성과 뮤지컬 배우 김민주가 호스트가 되어 관객을 맞이한다.

21일 오후 4시 무대에 올리는 '어바웃 드림 콘서트'는 디즈니의 영화 '알라딘', '모아나'와 함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크리스마스 캐럴 등 관객들에게 친숙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인천 광성고 출신의 안갑성은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성악과를 나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독일 베를린 극장 등 유럽 명문 극장에서 20여개 오페라에 출연하고 국립오페라단의 '박쥐', '유쾌한 미망인', '마술피리' 등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김민주는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알로이지아 베버 역, 뮤지컬 '어쌔신'의 리네트 프롬 역, 뮤지컬 '쌍화별곡'의 요석공주 역,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페르수 역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어진 문학시어터 극장장은 "캐럴 메들리와 함께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문학시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