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미연대는 지난 11일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와 장애인 저소득자·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서비스는 물론 웰다잉운동과 장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경기도장애인복지관 소속 170여 명의 경영진과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경영포럼'이 열린 자리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장애인복지관 종사자와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장애인 장례 지원서비스'와 장애인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웰다잉운동 캠페인도 전개하는 등 도내 장애인 장례지원 수요처 발굴과 관리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이종길 돌보미연대 이사장은 "장애인들은 일반인과 다르게 고독사 위험과 징후가 높은 취약 계층으로 자칫 사회적 고립이 심화할 수 있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저소득자가 많다"며 "장례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서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태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장은 "현대사회는 죽음도 사회복지와 공동체 회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사단법인 돌보미연대와의 업무협약으로 저소득 장애인들의 장례서비스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돌보미연대는 자원봉사기관, 사회복지기관, 종교기관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이어가며 장애우와 종교, 사회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장례지원 서비스와 웰다잉운동 캠페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