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9일 연일 계속되는 추운 날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를 방문해 보온내의 등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연말연시와 혹한기를 맞아 고령 홀몸 보훈가족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보훈대상자의 고령화와 핵가족화 현상이 심화돼 고독사 위험이 증가, 주변의 보살핌이 특별히 요구된다.

오정희 복지과장은 "겨울이면 찬바람이 드는 열악한 주택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아직도 많아 매우 안타깝다"며 "준비한 내복을 입으시고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