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한 인천의 대표적 기업인 김광식(사진) ㈜정광종합건설 회장이 지난 6일 오전 11시35분 별세했다. 향년 81세.

경기도 화성 출신인 고인은 1983년 정광종합건설을 창업했고 제19~21대 3대에 걸쳐 인천상의 회장(2008년 8월1일~2015년 3월1일) 역임했다. 재임 당시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진두지휘하는 등 인천경제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인천시지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시회장,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인천일보 주주, 인천일보 이사, 대한상의 부회장 등 왕성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쳤다.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국민포장을 수훈했다.

유족은 부인 정삼순씨와 아들 용일(정광종합건설 대표이사)·용원(정광종합건설 상무이사) 형제, 딸 용연 씨. 8일 오전 용인공원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