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연말 공연이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9~10일에는 연말 공연의 스테디셀러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3년 만에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선율 위에 발레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다채로운 안무가 한 겨울밤, 발레로 만나는 환상적인 동화 속 겨울 왕국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연말 연인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들의 달콤한 콘서트도 이어진다. 14일에는 24년 내공으로 곰탕같은 진한 울림을 전하는 가수 김종국의 콘서트 '진국'이 찾아온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가창력 요정 에일리 콘서트가 열린다. 25일에는 벤 콘서트 '달빛'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오로지 농구 하나로 뭉친 젊은 청춘들의 열정과 웃음, 뜨거운 감동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도 공연된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임태경의 뮤지컬 콘서트 '퍼스트클래스'가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를 장식한다. 최고의 흥행배우로 실력까지 겸비한 옥주현과 섬세한 보이스로 마음을 울리는 임태경이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들을 선사한다.

연말 공연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