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초등생 놀이과학교실' 과학개념-놀이접목 흥미유발
'카페오아시아' 취약층 고용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모델
▲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초부터 미래 인재 육성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재정비하고 사회적경제와 협력, 전문·체계화된 교육 특화 사회공헌 모델 구축에 나섰다. 사진은 인천 남동구 마을기업 '인어스 협동조합'과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초등학생 놀이과학교실' 모습.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사회적 기업과 동행합니다."

SK인천석유화학이 건강한 사회적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내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미래 인재 육성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재정비하고 사회적경제와 협력, 전문·체계화된 교육 특화 사회공헌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인천 남동구 마을기업 '인어스 협동조합'과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초등학생 놀이과학교실'이다. '초등학생 놀이과학교실'은 SK인천석유화학 인근 3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교육컨설팅이 주 사업인 '인어스 협동조합'이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을 담당했다. 과학 개념을 팀 중심 놀이와 접목,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있다. 8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캠프에서 '인어스 협동조합'은 사회문제를 과학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에도 사회적경제와의 협력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올 8월에는 인천 남동구 사회적기업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과 함께 '구성원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은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마을 중심의 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사회적기업이다.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한 '구성원 가족 소통 프로그램'이 강화도 지역의 다양한 자연 문화 체험 활동들로 꾸며져 참여 가족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11월에는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희망키움 스포츠교실 명랑운동회'도 공동으로 추진했다.

SK인천석유화학 내 카페인 '카페오아시아' 역시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카페오아시아'는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탈북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SK인천석유화학은 구성원들은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1% 행복나눔' 사업 중 하나인 '사랑의 집수리'에는 자활기업 '㈜새롬주거복지센터'가 참여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 내 저소득층 30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 이도원 SV추진 PL은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가 구축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