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지역내 한 음식점에서 올해 칠순과 팔순, 구순을 맞은 어르신들 20여 명을 모시고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생신을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지역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전기 찜질기를 선물로 드렸다. 또 기념사진을 촬영해 압축아크릴 액자에 담아 어르신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생신잔치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가족처럼 잘 챙겨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계속해서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