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5일 2020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 대표로 지동섭(56) SK루브리컨츠 사장을 보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지 대표는 지난 2년간 최고경영자 직속 배터리 사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해 온 E모빌리티 그룹의 리더를 겸임하면서 배터리 생산 중심의 사업구조를 뛰 어넘어 배터리 관련 전 방위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왔다.

1990년 유공에 입사한 그는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 전략기획부문장을 지낸 전략통으로 2016년 12월 SK루브리컨츠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어 SK루브리컨츠 사장에는 차규탁(56) SK루브리컨츠 기유사업본부장이, SK인천석유화학 사장에는 최윤석(54) 생산본부 본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됐다.

차 신임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 등을 지냈고, 최 신임 사장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SK인천석유화학 설비실장 등을 맡았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