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결원 대비 오늘 1차 5급 14명

고양시가 내년 1월 중순쯤 단행 예정인 대규모 승진 및 전보인사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로 결원이 생길 간부 공무원은 시의회 사무국장(3급), 일산서구청장(4급) 등 3~4급 5명이 공직을 떠난다.

간부 공무원의 퇴직을 앞두고 3~8급 대상자의 줄 승진이 예상되면서 청내도 승진열풍이 달아 오르고 있다.

시는 명퇴 등 공석으로 2020년 정기인사를 빠르면 다음달 중·하순쯤 단행한다는 계획 속에 업무성과 등을 토대로 인사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올해 초 4급 승진 인사 시 명퇴 1년여를 앞둔 1960년생을 배제한 사례를 남겨 내년 초 정기인사 때도 1961년생 배제 여부는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 거리다.

승진이 예상되는 C·D(5급)씨 2명이 모두 1961년생이기 때문이다.

또 1년 장기교육에 나선 E(여·4급)씨 복귀시 63년생 이후 간부 중 교육대상은 누구로 결정할지, 승진 인사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 등 각종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는 정기인사에 앞서 명예퇴직과 공로연수로 인한 공석에 대비, 6일 5급 승진 사전의결 인사위원회를 열고 행정 10명, 사회복지 1명, 공업 1명, 시설 2명 등 총 14명의 승진인사를 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정기인사를 다음달 중·하순쯤 단행될 예정이라는 것 외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