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과 '국제해양·안전대전'이 인천 최초로 국제전시협회(UFI)의 국제전시인증(사진)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국내 31개 UFI 인증전시회 중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없었던 만큼 이번 두 건의 UFI 인증 획득은 인천 개최 전시회 중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천관광공사가 개최하는 뿌리산업 전시회인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과 해양경찰청·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유일 코스트 가드 대상 전시회인 '국제해양·안전대전'은 이번 UFI 인증을 통해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었다.

UFI 인증은 1925년 창립된 세계 전시산업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인 '국제전시협회(UFI: 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에서 수여하며, 현재 77개국 928개 전시회가 UFI 국제전시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 지역 내 UFI 인증전시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인천을 대표하는 두 개의 전시회가 국제인증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를 인천의 전시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브랜드 전시회 개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은 내년 3월25일부터 27일까지, '국제해양·안전대전'은 내년 6월24일부터 2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emexpokorea.com, www.koreaoceanexpo.com)를 참고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