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주간에 '손놀이 프로젝트-손수'가 진행되는 실험공간 A(옛 육가공 실습실)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실험목장 AGIT를 기반으로 한 공간실험 프로젝트 '실험주간'을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실험목장 AGIT는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실험목장(현 탑동 시민농장) 내 일부 공간(옛 육가공 실습실, 트렌치 사일로, 유우사)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곳이다.

실험주간은 지난 11월 구성한 공간실험단의 자율기획으로 준비됐다. '우리의 실험이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실험공간 A(옛 육가공 실습실)에서는 악기 제작 및 연주, 뜨개 체험을 통해 공간에 온기를 더해보는 프로젝트 '손놀이 프로젝트-손수'와 다양한 실험적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복합예술 프로젝트 '교류공감 작은축제'가 열린다.

7일에는 실험공간 I(옛 트렌치 사일로)에서 놀이를 통해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요리요리 예술놀이'가 펼쳐지고, 9일 실험공간 T(옛 유우사)에서는 공간을 기억하는 노래와 공간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공간 기억 실험프로젝트-없는 노래'가 진행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실험주간 프로젝트는 재생공간을 시민의 바람과 상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실험의 장으로 재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실험적 활동과 문화적 시도가 가능한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290-3586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