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의학전문대학원 노재원(의학과·사진) 학생이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프스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노 학생은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의과대학 최초로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한국을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시상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사(교수), 학교장(학장·기관장) 등의 추천과 지역별 심사, 중앙심사 과정을 거쳐 도전정신과 뛰어난 역량을 갖춘 전국의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인재 100명을 선정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노 학생은 인류 보건에 공헌하는 의학 연구자를 꿈꾸며 뛰어난 학업과 학술성과를 거둔 점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
 노재원 학생은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서 대한민국을 가슴깊이 새겨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인재가 되겠다"면서 "상금(250만원) 전액은 모교에 기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정일 동국대 의과대학장은 "노재원 학생의 인재상 수상은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쾌거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상의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재원 학생은 현재 동국의대 생리학교실 남주현 교수 지도속에 동 대학 이온통로질환연구소 및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준 교수 연구팀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성, 'Anoctamin6/TMEM16F의 생리적 활성 기전 규명'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두번째 논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