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당 창단기획단 발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유승민 국회의원이 중심이 돼 신당 창당 작업을 추진 중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인천시당 창단기획단이 발족했다.
인천시당 공동단장을 맡은 정승연(53, 전 자유한국당 연수구 갑 위원장) 인하대 교수와 김상혁(24) 인천대 학생은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 청년세대가 적극 참여하는 개혁적 중도보수신당 목표와 창당 작업 등을 설명했다.
시당 창단기획단은 발족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부조리를 척결하며 동시에 자유한국당과는 전혀 다른 진정한 보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개혁중도보수신당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대안을 제시하고 외교안보를 튼튼히 다지는 책임정당을 지향하고, 그동안 현실정치에서 소외됐던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젊은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변혁 신당은 유승민 의원이 밝힌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 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에 따라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이 실현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변혁 신당은 오는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중 창당을 목표로 한다. 인천 역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에서 신당으로의 상당 부문 합류가 예상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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