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연탄·식품·성금 등 기탁 줄이어
15개 읍·면·동 소외계층에 전달 예정

연말을 맞아 안성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와 함께 이웃돕기 기탁금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경승위원회(위원장 지강스님)는 연탄 1만장(760만원 상당), 대신이엔디㈜(대표 문길주)는 쌀 10㎏ 300포(800만원 상당), 안성시기업인연합회(회장 이현호)는 성금 300만원, 안성새마을 번영회(회장 임문식)는 라면 240박스(310만원 상당)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안성시에 기탁했다. <사진>

경승위원회는 칠장사 등 지역내 11개 사찰로 구성된 안성경찰서 협력단체로, 2017년과 지난해에도 연탄 1만장을 맡겼다.

대신이엔디는 부동산 개발과 컨설팅 관련 업체로, 지난 6월에는 취약계층 집수리를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안성내 12개 읍면 기업인협의회 회장과 회원으로 구성된 안성시기업인연합회는 2017년 성금 300만원, 지난해 쌀 10㎏ 108포를 기탁했다.

안성새마을번영회는 안성 전통시장 내 노점 상인들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2017년 쌀 10㎏ 250포 및 난방비 500만원, 2018년 난방유 500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품은 15개 읍면동에서 동절기에 도움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문환 부시장은 " 연말에 주변 이웃을 잊지 않고 온정을 나누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안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