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화공간 주안서 인천유나이티드 다큐 관람·토크쇼      
▲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 포스터. /사진제공=영화공간주안
인천의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스포츠 영화의 감동을 나누는 '제1회 월간 스포츠영화 상영회'를 갖는다.

인천국제스포츠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스포츠영화 상영회 첫 번째 순서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관람과 토크쇼를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이날 상영회 1부에서는 먼저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즈들의 원정응원 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미추홀보이즈, 제주원정기'를 상영한다. 사유진 감독의 연출로 2009년도에 발표한 24분 분량의 단편영화다.

두 번째 영화는 창단 첫해인 2004년 하위권을 머물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2005년 시즌에는 우여곡절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이다. 임유철 감독 작품으로 2006년 발표 당시 전국 관객 3만9000명으로 스포츠를 주제로 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2부 톡톡쇼(Talk Talk Show)에서는 사유진 감독의 사회로 임유철 감독과 인천 유나이티드 황새롬 경영기획팀장이 관객들과 영화 제작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11월3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경남FC를 상대로 0대 0 무승부를 거둬 K리그1 잔류에 성공하며 '생존왕'의 명성을 이어갔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