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 농가주부모임, 농협 과천시지부 회원 30여명은 11월28~29일 이틀간 과천농협 본점 옥상에서 '사랑의 메주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메주 만들기에 나선 회원들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전통 방식으로 가마솥에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었다.
메주는 항아리의 숙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판매한 일부 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이경수 과천농협 조합장은 "과천농협은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사랑의 메주 만들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